그건 바로 오늘, 2월 19일입니다​

CHB 조흥은행의 뿌리인 한성은행이 창립된 날짜이며

189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3주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신한은행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이름으로 바뀌었다지만

 

법인만큼은 1897년 2월 19일 창립된 한성은행의 후신인 CHB 조흥은행을 이어받았고

CHB 조흥은행 본점 역시 현재도 신한은행 광교영업부로 당당히 영업중입니다

신한은행 광교영업부에 가면 1897년에 창립되었음이 분명하게 적혀있으니

CHB 조흥은행의 역사만큼은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라고 봅니다

언젠가 신한은행이 아닌 다른 이름, 이왕이면 CHB 조흥은행을 되찾을 날이 오기를!

2020.02.19
CHB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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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연결되어 있는 다음 계정이 한동안 인증이 안되어서


휴면 해제를 못해 매년 네이버 블로그에만 글을 써왔는데


드디어 오늘 다음 계정 인증 문제를 해결해서 휴면을 해제했네요


그리고 오늘은 CHB 조흥은행의 창립 122주년입니다


제가 CHB 조흥은행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유는 딱 한가지인데요


부실은행으로 위기를 맞이했던 1998~1999년에 공적자금을 투입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거기에 신한금융그룹에 매각되어 회수된 공적자금이


투입된 2조 7천억원의 1.5배를 뛰어넘는 총 4조 7천억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CHB 조흥은행보다 2년 늦게 창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첫 은행'이라는 왜곡된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모 은행이


2016년에야 민영화되었고, 거기에 공적자금 회수율이 오늘 기준으로도 고작 80%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CHB 조흥은행을 좋게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김대중 정권 당시 석연치 않은 매각이 시작되어, 노무현 정권 초기에 신한금융그룹으로 편입되었으나


분명한 것은 2006년 4월 1일 출범한 신한은행은 CHB 조흥은행이 이름만 바꾼, 즉 역사가 그대로 이어졌다는게 중요합니다


비록 신한은행이 CHB 조흥은행의 창립기념일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CHB 조흥은행 본점이었던 신한은행 광교영업부에 Since 1897이라고 선명하게 기록했다는 점


2017년에 신한은행 광교영업부 개점 120주년 행사를 진행한 점


1997년 CHB 조흥은행이 건립한 금융박물관이 현재 '한국금융사박물관'으로 건재한다는 점


무엇보다도 신한은행 홈페이지의 연혁 페이지에 CHB 조흥은행의 모든 역사를 기록했다는 점


위 4가지 이유 때문에 CHB 조흥은행은 현재도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CHB 조흥은행의 이름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공적자금 회수를 완벽하게 하여 국민들에게 도리를 다한 CHB 조흥은행을 앞으로도 기억할 것입니다


2019.02.19

CHB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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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2월 19일, 한성은행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은행은 훗날 CHB 조흥은행이라는 이름으로 바뀝니다.

 

2014년 2월 19일, CHB 조흥은행은 더 이상 없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2006년 신한은행과 합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CHB 조흥은행 창립 117주년 기념일입니다.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잊지 맙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되새깁시다.

 

현 신한은행은 CHB 조흥은행의 역사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신한은행 창립기념일은 2월 19일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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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카드는 2005년에 마그네틱 손상으로 재발급한건데 희한하게도 CHB 로고로 바뀐지 6년이나 지났음에도 옛날 디자인으로 주더군요.


덕분에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을 지금도 고이 간직하고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ㅋㅋ


제가 갖고 있는 분홍색은 해외 겸용이고, 하늘색 계통의 디자인도 있다던데 그게 국내 전용 직불카드일겁니다. 얼핏 본 적이 있어서요.


체크카드는 2004년 9월에 발급받은건데 조건없이도 0.5%를 TOP 포인트로 적립시켜주는게 꽤 쏠쏠했습니다. 한 2006년까지는 엄청나게 긁어서 포인트도 꽤 쌓였었죠.


신한은행에서도 발급했었다는데 2011년 말에 단종되었다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2009년에 유효기간 만료되고 나서 바로 갱신발급하는건데 거 참........







이게 바로 앞에서 말한 직불카드 재발급 전에 쓰던 카드입니다.


직원한테 주지 말고 그냥 집에 가져와서 보관했어야 하는건데 그냥 폐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ㅠㅠ


그래도 2002년 당시에 필름 소모하느라 이것저것 찍을 때 같이 찍혀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오히려 CHB 조흥은행 로고로 바뀌고 나서는 디자인이 단순해진 감이 있는데, CHB 로고만으로도 은근히 디자인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것 또한 해외 겸용이며, 국내 전용 직불카드는 그냥 저 디자인에서 색깔을 짙은 녹색 계통으로 칠해놓은거였습니다.


직불카드가 아닌 현금카드도 한 때 갖고 있었는데 이건 통장 디자인처럼 되어 있었죠.


카드를 버리지 말고 다 갖고 있었어야 하는데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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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통장 케이스는 1998년 이전 디자인입니다. CI도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전화 국번이 272 인데 1999년부터 2272 로 바뀌었거든요.


옆 부분이 뜯어지는 등 상태는 별로 좋지 않지만 지금도 신한은행 통장을 꽂고 다니는중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건 CHB 조흥은행 로고가 박힌 통장 케이스를 잃어버렸다는거죠 ㅡㅡ; 집에 분명히 모셔두고 있었는데 어딜 간건지......









이건 2001년쯤에 길동사거리에 있는 365 코너에서 가져온 팜플렛입니다.


자세히 보면 1999년 4월 1일 기준으로 제작된 팜플렛인데, CHB 로고로 바뀐지 2년이나 넘은 시점에서도 비치되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생각없이 가져온건데 나름 역사적인 유물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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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B 조흥은행 최후의 통장 디자인입니다. 아마도 2005년쯤에 나와서 신한은행과의 통합 전까지 사용했었죠.


2004년 디자인에서 태극무늬를 넣어 CHB 조흥은행의 정통성을 돋보이게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디자인은 다소 단순해진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도 CHB CI 자체가 워낙 괜찮은 디자인이다보니, 전반적으로는 꽤 좋게 느껴집니다.


맨 앞의 안쪽면을 보면 원래 스포츠토토 광고가 있었는데, 2005년 1월 버전에서는 광고없이 그냥 폰뱅킹 이용안내로만 꽉 채웠다가


2005년 10월 버전에서는 인터넷 복권 광고가 들어가있네요.








자세히 보시면 조흥은행 영업부가 2006년 4월 1일부터 신한은행 광교영업부로 바뀌는데


그 이전에 거래한 것도 죄다 광교영업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건 사실 통장정리를 합병 이후에야 했기 때문인데 아마도 전산상으로 바뀐 뒤에는 일괄적으로 소급 적용되나봅니다.


통장정리를 늦게 한 이유는 2006년 12월에 통합은행 명칭이 끝끝내 '신한'으로 결정된데 대해 상실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CHB 조흥은행의 법인과 역사만은 그대로 통합 신한은행에 계승되었기 때문에 이후로도 계속 거래해왔습니다.


그나마 CHB 조흥은행과 구 신한은행의 전산 기종이 같았던 덕분에 CHB 조흥은행 통장을 그대로 쓸 수 있었는데.....








그만 2012년 12월에 마그네틱이 손상되면서 결국 신한은행 통장으로 재발급했습니다 ㅠㅠ


아직 한 페이지 더 남아있었는데 참 아쉽네요.


그리하여 CHB 조흥은행 최후의 통장은 통합 신한은행 출범 6년 8개월만에 고이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P.S : 자세히 보시면 CHB 조흥은행 통장이면서도 신한 S20 통장임이 명시되어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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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에 대구에 갔는데 마침 통장 이월을 해야 하고 해서 반월당지점에 갔었습니다.


거래명세 부분은 2002년 버전이랑 같은데 겉표지의 디자인은 태극무늬가 추가되어서 더 고풍스러워지고


맨 뒤의 안쪽면에는 예금자 보호 안내 외에 유의사항도 추가되었네요.


정확히 언제부터 이 디자인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 2003년부터 2004년 혹은 2005년까지 사용된 것 같습니다.


P.S : 통장 맨 앞의 안쪽면에 보면 스포츠토토 광고가 포함되어 있네요 ㅎㅎ CHB 조흥은행이 스포츠토토 환급 전담 은행이었고 신한은행이 그것을 그대로 계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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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19일 CHB 조흥은행 창립 105주년 기념일에 일부러 광교에 있는 본점 영업부까지 가서 만들었던 당시의 통장입니다.


사실 그 전에도 잠깐 CHB 조흥은행을 이용했었는데 아마도 이 디자인은 1999년 CHB 브랜드 선포 때부터 쭉 사용해온 디자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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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NH 농협은행, KEB 외환은행, MG 새마을금고, Sh 수협은행, IBK 기업은행, KB 국민은행, JB 전북은행, DGB 대구은행, BS 부산은행, KJB 광주은행 등등 이니셜을 앞세운 은행이 많지만


가장 먼저 이니셜 마케팅을 펼쳤던 곳은 바로 CHB 조흥은행이었습니다. 1999년 5월 3일 충북은행과의 통합 출범 때 발표되었죠.


그저 단순하게 이니셜만으로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미지가 느껴지는 성공 사례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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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우리은행 통장이나 영업점 팜플렛을 보면


'우리나라 첫 은행 1899' 이런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일단 1899년 자체는 우리은행의 뿌리인 대한천일은행이 창립된 년도 맞습니다. 정확히는 1899년 1월 30일이었죠.


그런데 앞서 말했다시피, CHB 조흥은행의 전신인 한성은행이 창립된건 대한천일은행보다 2년 가까이 앞선 1897년 2월 19일입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보자면 우리나라 첫 은행은 우리은행이 될 수 없고, 조흥은행을 계승한 신한은행이 맞습니다.


게다가 한국기네스협회에서도 이미 조흥은행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임을 인증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946933 참고기사)


저 때 반발했던 상업은행이 바로 현재의 우리은행인데, 우리은행쪽에서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897년에 설립된 민족은행 한성은행은 이후 폐지되었으며 1903년에 설립된 공립 한성은행은 이전의 한성은행과 별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한성은행은 폐지가 아닌 휴업을 했었고, 1903년 탁지부에 공립 한성은행으로의 '개편'을 청원하는 문서를 제출해 이를 '인가'받았습니다.


해당 청원 문서와 인가 문서는 조흥은행에서 소장하고 있었고 실제 2002년 창립 105주년을 맞아 발간한 '변화와 혁신의 105년'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1903년 이후 한성은행이 일본에 종속된 영업을 했다는 점을 우리은행쪽에서 문제삼던데 그렇게 따지면 대한천일은행 역시 1905년에 경영난으로 1년간 휴업 상태에 빠진 적이 있고 이후 조선상업은행으로 강제 개칭되어 일본의 간섭을 받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결국 똑같이 구한말에 경영난에 빠져 휴업하고 일본의 간섭으로 경영 형태가 바뀌는 수모를 겪은건데 왜 우리은행은 자신들의 수모는 숨긴채 CHB 조흥은행의 수모만을 강조할까요?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첫 은행이 절대로 아닙니다! CHB 조흥은행을 계승한 신한은행이 우리나라 첫 은행이죠.


P.S : 하지만 작금의 사태에는 신한은행도 책임이 큽니다. 명백히 CHB 조흥은행의 법인을 계승하고 신한은행 홈페이지 연혁에 CHB 조흥은행의 역사를 다 기록했지만 정작 창립기념일을 통합 신한은행 출범일인 2006년 4월 1일로 애매모호하게 잡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은행의 저런 행태를 몇년째 방치하고 있는데 도대체 신한은행은 무슨 생각일까요? CHB 조흥은행의 역사성을 강조한다면 신한은행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절대로 나쁘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신한은행도 정신 좀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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